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7월 10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 홀에서 ‘2026년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5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는 리더 8명과 부리더 4명, 팀원 68명 등 총 8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다양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최근 청년층의 자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또래 간 공감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5년간 서울시의 청년 자살률은 20대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18.7명에서 20.2명으로, 30대는 22.9명에서 29.5명으로 증가했으며, 자살은 청년층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청년이 직접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주체로 참여하는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를 5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또래의 고민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청년들이 예방 활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역할에 따라 세 분야로 나뉘어 활동한다. ‘홍보단’은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자살예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명존중 메시지를 확산하며, ‘살피는 모니터링단’은 온라인상의 자살 유해정보를 점검하고 개선 활동에 참여한다. ‘잇는 마음리스너단’은 비대면 소통을 통해 또래 청년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에 이어 최남정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이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리더와 부리더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앞으로 팀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책임과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리커넥트,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의 저자인 장재열 작가의 특강도 진행됐다. ‘손을 내밀기 위해, 마음을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는 우울과 번아웃을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돌봄의 중요성과 정신건강 회복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팀별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생명존중 활동의 의미와 실천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팀원들은 또래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것이 청년 자살예방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데 뜻을 모았으며, 누구나 삶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리더와 부리더는 지난 6월 26일 별도의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해 청년 자살예방에 대한 이해와 팀 운영, 소통 능력을 높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생명존중 문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지속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 (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본 기사는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준수하였습니다.











